메말라 있던 나의 신앙생활에
오늘 어느 한 분을 통하여
경종이 울리게 되었다
일본어를 배우다 보면
흔히들 연결되는 오타쿠 문화
난 다행히 일본 애니메이션 등에
깊이 빠져들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일본 뉴스나
온라인 스터디 카페 등을
통하여 일본어를 배우려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
소설을 음악화한다는
요아소비 같은 경우도
나는 사실 그 본바탕이 되는
소설을 단 한 문장도 읽어본 적이 없다
이것이 어쩌면 나의 종교 아니
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참 다행 이런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음악도 너무 빠져들면
뇌와 영혼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옛날에 음악사 시간에 배웠던
것처럼 가능하면 에토스 쪽을 추구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치료제는
(성경 다음으로) 비발디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이것마저도 우상화시켜서 너무 빠져들면
곤란하지만 그래도 제이팝보다는 조금 괜찮겠지
출처: https://youtu.be/p346kZrbSkA?si=dGI0ngLBwyX33h1W
마무리는 한 스치니가 추천해 준 곡으로....
원래 에우로파 갈란테를 통하여 알고 있었던
곡이긴 한데 다른 연주단체로 들으니 신선하다
그냥 가면 밍밍하니까 뭔가 대표 사진으로 올리는 게 좋을 텐데
말 나온 김에 Wikimedia Commons에서 모셔온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
여기서 잠깐 나만의 학창 시절 TMI,
내 동생은 이들을 '턱수염 오케스트라'라 불렀다
수염 기른 단원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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