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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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녹화하는데 바순 소리가 너무나도 빈약하게 들렸다. 그래서 이참에 빈약했던 첼로 소리도 살려낸 뮤즈스코어에 띄워서 재생시키기로 마음먹었다. 피날레 파일뿐만이 아니라 시벨리우스나 앙코르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아마 비슷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하여 오늘 이 시간에는 한국 분들께서도 많이들 이용하시는 피날레 파일을 뮤즈스코어에 옮겨 재생하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옮기고자 하는 피날레 파일을 연다.맨 먼저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라주면 된다. File > Export > MusicXML 그리고 저장하고 싶은 폴더를 지정해서 저장한다. 다음, 뮤즈스코어를 연다.이번에는 File > Open 조금 전 4악장에서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하여결국 유튜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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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을 전문으로 사보 하는 한 사람으로 때로는 오르간 파트를 담당할 때도 있다. 고음악 내지 시대악기 연주 분야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포지티브 오르간이 그렇게 생소하거나 낯선 악기가 아닐 터. 피날레에서 악기를 지정할 때는 오르간을 두 단 짜리 혹은 세 단 짜리 오르간으로 지정할 수 있지만, 뮤즈스코어에서는 비록 이 둘이 구분되어 있다고 해도 정작 악보에 출력되는 건 둘 다 세 단 짜리 악보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딱 하나, 두 단 짜리 피아노 보표로 소리를 달리 하는 수밖에. 그래서 일단은 피아노로 선택했다. 테스트 용으로 만드는지라 제목 박자 지정 없이 바로 Done 클릭 (지금부터는 사진에 보이는 파란 부분만 따라오시면 된다) 악보를 열었으면 지정하고자 하는 맨 첫마디에서 마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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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SNS 여기저기에 알린 것처럼, 피날레가 오늘부로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다고 회사 측에서 발표했어요. 기존에 쓰고 있는 건 제 예상이 맞다면 컴퓨터가 퍼지지 않는 한 계속 쓸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도 없고 어차피 언젠가는 영영 못 쓰게 되는 거 대안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뮤즈스코어! 일단 제가 피날레 옛 버전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가 나름 세련되어서 마음에 들었고요. 진짜 여기에 대해 열에 일도 모르는지라 어디서부터 손대어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네요. 그래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는 영상들, 또 기타 다른 채널에 있는 영상들 등을 통하여 깊이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냥 눈으로 손으로만 익히기에는 오래 기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