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4
-
#1.블로그를 일주일 방치해 두었다별다른 성과들도 없는데 과연이대로 해도 괜찮을까라는회의감과 좌절감.... 이건언어의 문제도 아닐 터 #2.그럼 그 동안 뭐했느냐링크드인 프로필 개설하고쓰레드 영어 컨텐츠 업로드에주로 신경을 썼다 그리고또 중요한 한 가지 더....! #3.그건 바로 프로그래밍 및CS50 공부! 단순히 취미로시작한 건데 좀 더 욕심을 내자면이쪽 분야로 진출하고픈 마음도 있다물론 학위 없이 하는거라 기회가안 찾아올 가능성이 더 많겠지만링크드인이 있으니 일단 안심? #4.아파트(APT)란 노래가 핫하다고 해서들어보았다 내 취향과는 전혀 안 맞고게다가 뒤의 가사와 선율은 하나도 모르겠고아~파트 아파트! 오로지 이 부분만 남는다혹자는 강남 스타일의 뒤를 잊는 케이팝이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
-
아직까지는 한국서 산 년수가 더 많지만,이곳 생활에 익숙해지고 적응하다 보니한국에 대한 추억과 기억들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원래 십 년 단위로 크게 하는 거라이번에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이게 또 생각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네아무리 까먹는다 해도 17년 전은 또렷하다 10월 9일 화요일 오전에는 어학교육원수업 마지막으로 듣고 저녁에는합창정기연주회 열연하고(곡목은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10일 수요일 교수님들 한 분 한 분 찾아뵈어 마지막 인사드리고11일 목요일 마침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었다 20주년 돼도 지금과 똑같은 소리 하겠지그때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누구와 함께 살고 있을까? 지금으로 봐서는 불확실한 미래인데과연 나에게 새로운 기회라는 게찾아오기라도 하는 걸까?
-
출처: https://youtu.be/0tUineoaoM4?si=ZNBVqIejfzeG54zN 우리의 인생 가운데돌고 도는 계절 속에서당신의 보호를 받들어우리는 의에 의해 이끌립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니다소망 가운데 기다리며 바랍니다 ※신실하신 당신께사랑의 노래를 불러 바칩니다주님께선 영원한 계절 가운데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십니다무슨 일이 있어도 할렐루야 할렐루야 (※ 반복) 많고 많은 나라들 중에서이 미국 땅에 보내신 분명한 목적과 계획17년이 된 지금에서야 확실히 깨닫게 된다 계절이 돌고돌아 자연 풍광들과 기후는 조금씩 변화하지만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분의 신실하신약속에 따라 영원히 지속된다는 이 불변의 진리가오늘 하루도 나와 우리 가족을 살린다 높으신 그의 이름을 숭축하며 찬양..
-
근처에 한인타운이 있어서 한인 약국을 이용할 법도 한데, 우리 가족은 그냥 가까운 집 근처 미국 약국을 이용하고 있다. 극내향인인 나로서는 사실 어디에 전화 걸고 응대하는 거 조차 귀찮고 버겁고 그냥 다 싫은데, 나도 그렇고 다른 식구도 그렇고 약은 안 먹을 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몇 달에 한 번씩 약국과 전화 통화를 갖는다. (refill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문자로만 통보 받기 때문에 이 때는 통화가 필요 없음) 오늘도 약 하나 때문에 몇 번이나 병원과 약국과 전화를 했는지 모른다. 이게 또 웃긴 게 서로 분명 보냈는데 못 받았다고 잡아뗀다. 그래서 상대가 못 받았다는 사실을 내가 알리면 그냥 아무 소리 안 하고 다시 보내주면 되는데 그럴 리 없다며 다시 한번 더 받았는지 확인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