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Tips/갤럭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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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고 있는 폰이 딱 3년을 넘긴 시점에서 남들 같으면 슬슬 폰을 바꿀 생각을 하겠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나로서는 아직까지도 멀쩡한 폰을 갑자기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건 우리 가족의 철칙이기도 한데 나 같은 경우만 해도 이번 스마트폰이 딱 세 번째이고 평균 5년 내지 6년은 쓰고 바꾸는 타입이다. 그야말로 퍼질 때까지 쓴다고 보면 된다. 나와 같은 폰을 쓰고 있는 다른 유저들의 말을 온라인상으로 들어봐도, 비록 이 폰이 처음 나온 게 2019년 연말이고 소프트웨어 지원도 이미 끊겼지만, 아직까지도 현역이라고 해도 결코 손색없으며 그다음 폰을 뭘로 할지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들이었다. 맘 같아서는 평생 쓰고 싶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물론 카메라 렌즈가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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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와 텔레만의 기악작품을 올리는 용도로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4년이 넘었다. 그렇게 대중적인 분야가 아니고 영상 편집을 전문적으로 할 줄 몰라 구독자 수는 미미하지만 이 사명 하나만을 가지고 달려왔다. 단순히 영상을 업로드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관심 있는 채널들을 구독하고 또 관심 있는 영상들을 꾸준히 시청하며 댓글도 달곤 하다. 이래서 유튜브가 단순한 동영상 시청 플랫폼이 아닌 sns라고도 불리는 이유이다. 나름 터를 잘 잡아가는 이 시점에서 그냥 놔둬도 괜찮지만 왠지 모르게 채널명을 건들고 싶었다. 지금의 '바로코 Barroco' 이 채널명이 특히 한국분들한테 홍보하기 그야말로 최적인 닉네임이긴 하지만, 핸들명에 이미 이 바로코의 로마자가 표기되어 있는지라 뭔가 중복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