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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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reads.net/@jishoku.barroco 한 달 전 인스타 메인 계정에 불똥이 튀면서 1년 동안 한국어 위주로 썼던 계정을 청산하고, 세컨으로 써왔던 계정을 끌어다가 아이디도 바꾸고 이래저래 꾸미고 난 뒤 이 계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쓰레드 계정을 탄생시켰다. 그러면서 나만의 철칙을 세우게 되었는데 그건 바로 한국어 사용 자제. 누구는 타향살이하면서 하루종일 현지인들에 치여서 이 적적하고 외롭고 또 때로는 분까지 치밀어 오르는 이 감정을 쓰레드에 한국어로 쓰면서 푼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거의 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저런 장애로 인하여 직장 생활 사회생활을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온전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집에서 쓰는 언어는 한국어뿐, 일주일에 한 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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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야 대학 졸업하고 도미하여 집에서 백퍼 한국말하니까 도태되지는 않은 거 같고, 영어와 일본어는 평생의 숙제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들이 되어버렸다. 영어는 단순히 서바이벌의 목적을 넘어선 좀 더 미국사회를 알아가고 또 후에 진출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게, 그리고 일본어는 하와이 가서도 안 꿀릴 정도로, '미국 사람치곤 잘하네?'라는 소릴 듣고 싶다. 현실은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한계로 주로 집에서 컴퓨터를 하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드라마에도 관심이 없다고 한다. (남들 다 보면서 쉐도잉 연습하는 미드나 영화 단 한 편도 제대로 본 적이 없음) 이런 이유로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괜찮은 순까지 나열하자면 리스닝이고 그다음 스피킹에서 기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