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Tips/미국 생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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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시작한 미국 생활도 벌써 어느덧 17년째. 남들에게는 쉬이 말할 수 없는 이런저런 여러 아픔들과 회복의 시간을 거치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조차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질 수는 없었기에 나는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어왔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평생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외면을 받아서 남들이 결코 가르쳐 주지 않는 미국 평생교육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낮은 진입장벽영어를 제2 외국어로 구사하는 학생들이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토플이나 아이엘츠 같은 영어구사 능력시험을 보아야 한다. 사는 지역에 따라서는 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시험도 있는데 오래전에 이걸 보고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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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쓰레드에 답변을 달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블로그에도 팁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다. https://www.threads.net/@jishokubarroco/post/DAKORmasuh2?xmt=AQGzBwICSBP9fdeC3h4mJ3nC8GyN8Rgi8q2DrOOIiQGXUg 사실 이보다 더 많은 예시들이 있지만 내가 광고를 자주 보거나 듣는 것도 아니고 어디 차 타고 나가는 생활도 아니기에 우리 집이 쓰는 인터넷 회사를 예시로 들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에는 위의 쓰레드 글을 다시 한번 풀어씀으로 포털 사이트에 검색 노출이 되도록 만들어보겠다. 광고에서 정말 흔히 들었던 Call to 'One Eight Hundred Xfinity(1-800-X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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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식탁 교제의 화두는 바로 나와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카운티와 주에 관한 것이었다. USA Today에서 최근 어떤 통계가 나왔는데 미국의 많고 많은 카운티들 중에서 top 50을 추린 가운데, 그중 우리가 속한 카운티가 거의 중간 지점에 랭킹이 되었던 것이다. 방금 구글링 한 결과 미국 내에는 3천 개가 넘는 카운티들이 있는데 50위 안에 들어가는 것만 해도 대단할 따름이다. 한 두 달만 있으면 미국 생활도 벌써 17년째가 된다. 미국 이민이라는 계획 속에서 어느 지역으로 갈지 아직 정하지 못하던 때에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들을 붙어 주셔서 조지아주로 오게 되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언어도 자유롭지 못해서 두려운 가운데 가까이 위치한 한인타운은 정말 한줄기 빛과도 같았다. 오죽하면 모든 수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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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까지 살았던 한국에서는 이사를 가지 않는 한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똑같은 가격에 똑같은 품질로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미국은 제목에서 적었듯이 전혀 다르다. 쉽게 말하면 1년 혹은 2년에 한 번씩 서비스 갱신을 해야 한다. 만약 이걸 안 했을 시에는 요금이 두 세배 껑충 뛰어올라 나중에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만다. 각 회사마다 사소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다르겠지만 미국 내 대부분의 인터넷 회사들이 이런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 시간 이 자리에서는 우리 가정이 오랜 기간 동안 이용해오고 있는 Xfinity라는 회사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 맨 처음 서비스를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하도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아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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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ron2025 on Pixabay 이런 일이 자주 있으면 안 되지만 다른 현세에 시달리고 치이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들을 깜빡하고 놓치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지난달 큰 일을 치렀다. 매달 중순쯤에 내는 인터넷이며 모바일 통신비 요금 이 두 가지가 auto pay로 전환이 되면서 정작 그 기간에 손수 내어야 했던 어머니의 신용카드비의 납부일을 딱 하루를 넘기고서야 생각이 나서 내게 된 것이었다. 딱 하루 차이일 뿐인데 연체비와 이자가 붙는 게 조금은 억울하게 느껴져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행히 대부분의 카드 회사에서는 만약 생전 처음 있는 일이고 매달 카드값을 잘 내왔던 사람이라면 면제를 신청할 자격이 된다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알리고 있었고, 어머니께서 쓰시는 이 신용카드 회사의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