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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안토니오 비발디 3

카테고리 설명
  • 오랜만에 음악에 관한 전문적인 글을 쓰다보니 글이 앞뒤가 안 맞고 주제를 벗어나고 좀 횡설수설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해 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 분들에게는 아직까지 낯선 고음악(early music)이라는 분야는 사실상 범위가 광범위하다. 학자들마다 시대를 가르는 기준과 정의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그 당시 존재했던 시대악기(period instruments)를 복원하여 연주하는 고대 때부터 바로크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도와 같은 다른 나라권의 음악들도 때로는 이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모두 유럽에서 파생된 것들로만 하도록 하겠다. 첫 번째 단상으로 무엇이 좋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처음부터 무겁거나 생..

  • 바로크 음악을 전문으로 사보 하는 한 사람으로 때로는 오르간 파트를 담당할 때도 있다. 고음악 내지 시대악기 연주 분야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포지티브 오르간이 그렇게 생소하거나 낯선 악기가 아닐 터. 피날레에서 악기를 지정할 때는 오르간을 두 단 짜리 혹은 세 단 짜리 오르간으로 지정할 수 있지만, 뮤즈스코어에서는 비록 이 둘이 구분되어 있다고 해도 정작 악보에 출력되는 건 둘 다 세 단 짜리 악보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딱 하나, 두 단 짜리 피아노 보표로 소리를 달리 하는 수밖에.     그래서 일단은 피아노로 선택했다. 테스트 용으로 만드는지라 제목 박자 지정 없이 바로 Done 클릭 (지금부터는 사진에 보이는 파란 부분만 따라오시면 된다)     악보를 열었으면 지정하고자 하는 맨 첫마디에서 마우스 ..

  • 메말라 있던 나의 신앙생활에오늘 어느 한 분을 통하여경종이 울리게 되었다 일본어를 배우다 보면흔히들 연결되는 오타쿠 문화난 다행히 일본 애니메이션 등에깊이 빠져들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나는 일본 뉴스나온라인 스터디 카페 등을통하여 일본어를 배우려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 소설을 음악화한다는요아소비 같은 경우도나는 사실 그 본바탕이 되는소설을 단 한 문장도 읽어본 적이 없다이것이 어쩌면 나의 종교 아니나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참 다행 이런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음악도 너무 빠져들면뇌와 영혼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지금부터라도 옛날에 음악사 시간에 배웠던것처럼 가능하면 에토스 쪽을 추구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가장 맞는 치료제는(성경 다음으로) 비발디가 아닐까 생각된다물론 이것마저도 우상화시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