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or Moon - Luna Robot Cat [자작시] 갱상도 말 -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카테고리
작성일
2024. 8. 14. 05:14
작성자
지쇼쿠 바로코

20년 전 창원

 

 

니는 오데 출신이고?

혹시 서울 촌놈 아이가?

자꾸 내 고향 내 핵꾜 놀릴래?

 

누군 여- 태어나고 시퍼서

태어난 줄 아나? 부모님이

갱상도 분잉깨 난기지

 

글구 누군 뭐 여- 댕기고 시퍼서

댕긴 줄 아나? 집안 사정 때매

우짤 수 없었다 짜샤!

 

근디... 니 이거 아나? 나

여 미쿡서도 차별반는다이

집에서 갱상도 말만 쓰닝께

바깥 사람들 내 말하는 거

보문 깜짝깜짝 놀랜다이

 

자존심 때메 설말 쓰기는 실코

마 고만 내 편한대로 씨부리고 댕기는게

젤 속 편타. 아니 설말로 몬 고친다!

 

요새 쓰레드란 곳에 갱상도 사람

마니 보여서 반갑드라? 이 말투를

갓세종님의 한글로 찰지게

표현하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데이~

 

그런 의미에서 친구 먹꼬 시픈

사람 있음 여기 댓글 마니마니

남가주라~ 친구묵짜!!!!

 

 

(근데 문 자작시가 이런노?

이거 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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