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살 수 없는 나. 나만의 개인 컴퓨터,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절대 허투루 쓰지 않겠다 다짐하여 나 자신만의 철칙들을 세워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다. 그중에는 당연 이 블로그도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낮잠을 한 시간 자버릴 때도 있어서 깊이 반성 중.
구체적인 계획과 스케줄들은 일종의 신비주의 차원에서 상세하게 공개할 수 없지만, 힌트를 드릴만한 몇 가지 단서들은 드릴 수 있다. 일단 2020년 5월부터 비발디와 텔레만 기악작품들을 작업해서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SNS)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틈만 나면 일본어와 영어 이 두 언어를 독학으로 공부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그럼 이 바쁜 일정들은 어떻게 organize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건 바로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는 것이다. 원래는 직접 플래너에 직접 써서 기록하고 다꾸처럼 활용하기도 했는데 손글씨가 갈수록 엉망이고 더 이상 플래너들을 쌓아둘 공간이 없기에 찾다 찾다 구글 플래너를 알게 되어 사용한 지는 거의 5년이 된 거 같은데 이 컴퓨터 윈도 10이었을 때부터 써왔다.
윈도 얘기도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11로 업그레이드를 한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다. 사실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관점에서 보면 크게 달라진 걸 체감할 수 없다. 다만 윈도 버튼을 누른다던가 설정을 들어간다던가 할 때에는 확실히 윈도 10과는 너무나도 뚜렷한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보통 사용할 때는 작업 표시줄을 숨겨 놓은 채로 사용하다 보니 가끔은 10 쓴다고 착각할 때도 있다.
지금 이곳은 7월 24일 수요일 오전 9시를 앞두고 있다. 이렇게 마음 정리를 하다 보니 조금 가라앉던 기분도 추슬러지고 모닝커피☕를 즐긴 다음 오늘 주어진 이 하루도 으쌰으쌰 힘내서 잘~ 보내고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지금 이 글을 보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디에 계시든지 늘 감사와 은혜가 충만한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 요 며칠 느꼈지만 곁에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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