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or Moon - Luna Robot Cat 어제 티스토리 개설 후 잡생각 -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작성일
2024. 7. 24. 23:51
작성자
지쇼쿠 바로코

 

* Photo by Sophieja23 on Pixabay

 

 

1. 내 마음에 딱 맞는 스킨을 찾기가 어려운 가운데, 시각장애인인 나를 만족시킨 스킨을 드디어 찾았다. 좀 옛날 거고 상단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모르겠으나 (instruction 따라 해 봤는데 적용 안 됨) 글자들이 큼지막하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2. 당분간은 1일 1포와 타 블로그에 댓글달기를 바지런히 해야겠다. 구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분상) 좋긴 하지만 이걸로 밥벌이하는 사람도 아니고 너무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운영해 나가지는 않을 생각이다. 이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들은 본문과 관계되지 않는 이상 블로그 지수 향상을 위하여 무시.

 

3.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겨우 이렇게 터를 잡아서 잘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티스토리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망해버린다면?

 

4. 이런 부정적 예측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는 스킨을 비롯한 블로그에 대한 첫인상을 내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 네이버는 아이템팩토리를 완전히 폐지하여서 기본 스킨들만 남은 상태라 꾸미는 데 한계가 있음.

 

5. 티스토리에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공감 다섯 개 이상을 단시간에 받아야지만 나의 글이 스토리에 노출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나에게는 형식적인 인사성 댓글보다는 많은 공감 수가 더욱더 절실하게 필요하다.

 

6. 그렇다면 앞으로 무엇을, 어떤 주제를 가지고 쓸 것인가? 에 대한 고민도 안 해볼 수 없는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인 "쟤는 음악 밖에 몰라"라는 편견을 과감하게 깨뜨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사실 이런 경우는 백퍼 바라지는 않지만) 나의 진면목을 보고 다들 깜짝 놀라시도록 해드리고 싶다.

 

7. 심지어 이런 생각도 해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던데 나도 이 블로그를 일종의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는...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앞으로도 더욱더 글쓰기에 집중하고 힘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