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or Moon - Luna Robot Cat 바흐 칸타타 106번 하나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이로다 합창 -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미국사람 바로코의 좌충우돌 이야기
작성일
2024. 7. 25. 02:01
작성자
지쇼쿠 바로코

 

출처: https://youtu.be/W4vUy5a5ftU?si=kME0kbIR04SpnxIw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In ihm leben, weben und sind wir, solange er will.

In ihm sterben wir zur rechten Zeit, wenn er will.
하나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이로다

그의 뜻에 따라 그의 안에 살아 움직이는 우리 그 자체

그의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때와 뜻에 따라 생을 마감한다

 

 

(저의 번역이 다소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도서 3장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인류를 포함한 세상 모든 만물에는 각자 정해진 때가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하겠지만,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절대 유일신을 믿는 우리 크리스천들로서는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만나는 사람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도 한국과 미국에서의 지난 세월들을 돌이켜보니 때에 따라 도우시고 공급해 주시는 그분의 간섭하심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나라들 중에서 하필 이 미국 땅으로 이끄신 것 또한 다 뜻과 계획이 있으셨기에 가능했으리라 믿는다. 주님의 은혜 덕분에 남들보다는 조금 평탄한 길을 걸어왔을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성이라는 게 조급한 마음이 있어서 주님보다 내가 앞서가는 경우들도 참 많았음을 감히 자복하고 회개한다. 기도하면서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일을 해결해 나가는 건 당연지사이지만, 당장 눈앞에 뚜렷한 해결점이 보이지 않으니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순간적으로 든다.

 

지금 공유하는 이 노래는 죽음마저도 초월하는 뉘앙스이다. 이 세상 어느 종교도 극복할 수 없는 인생의 종착점과 또 다른 시작. 성경에서는 죽음을 잠이라 종종 비유하고 예수님께서도 실제로 이런 말씀들을 몇 번 하셨다. 주님을 진정한 나의 구주로 영접한 우리 모두는 언젠가 깊은 잠에 빠질 것이고 주님 재림 시 나팔 소리와 함께 깨어나 영생할 것이다.

 

지금 당장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자. 언젠가는 다 이루어지고 좋은 열매들로 나타나게 될 줄을 믿고 확신한다. 그리고 세상 것들에 푹 빠지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재의 시간만이 오로지 나를 살릴 수 있다.

 

 

 

* Photo by FunkyFocus on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