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 Life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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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생각인 건 알지만, 그리고글 잘 쓴다는 말도 많이 들어왔지만나는 블로그로 성공한 적이 거의 없다 그 어렵다는 브런치 작가도 한 번만에 되어서다음 메인에도 몇 번 오르고 몇몇 글들은또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실질적으로 나에게 들어오는 이득은 없었다그래서 그만두었다 브런치의 조상 격이라고 할 수 있는미디엄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가며글을 써온지 몇 년째 하지만 이것 또한저조한 구독자수와 조회수일 뿐이라글 쓰는 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 새롭게시작한다는 건 무모해 보인다저조한 이 상태에서 키워나가도괜찮은지조차 모르겠다 브런치와 미디엄을 대체할 만한새로운 플랫폼이라도 있으면얼마나 좋을까 몇 달 전엔가비슷한 곳들을 몇 군데 찾았는데덕후들의 창작활동의 공간들로밖에보이지 않았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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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성적으로 조금이라도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닥치면 바로 포기해 버리는 아주 안 좋은 습관이 있다. 비록 성향이 바뀌면서 얼굴에 철판을 수백 장 깔아가며 이전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할지언정 이 버릇, 여전히 나를 우물 안에 가두어 버리고 만다. 말씀으로 온 우주와 이 지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분의 아들 예수님께서 행하신 여러 표적과 기사들을 나는 제대로 그리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건지 요 근래 들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 하지만 속은 매일이 그야말로 악한 영과의 전쟁터.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과 불확실하고 가닥이 잡히지 않는 미래가 눈앞에 있다고 할지라도 오늘 말씀을 통해, 그리고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오늘 기상 후 마주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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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on Wikimedia Commons 1. 유식하다 언어에 재능있다라는 소릴 듣는다 2. 미국사회에서 귀한(?) 대접 받는다 3. 영어까지 할 줄 알면 3개 국어 구사자가 된다 4. SNS를 통하여 일본인들과 친목 쌓을 수 있다 5. 이전까지는 몰랐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6. 제이팝들을 들으면서 사람 사는 게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7. 오타쿠 문화와 같은 확고한 취향과 취미가 생긴다 8. 시험이 목적이든 아니든 평생 취미로 즐길 수 있다 9.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이 더 늘어난다(단 동반자가 일본문화에 어느 정도 개방적인 경우에만 가능) 10. 자막없이 일본 예능이나 개그보고 맘껏 웃으며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다 딱 열가지로 추려봤는데 거의 대부분은 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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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깨 놓고 말하자면 영국을 제일 좋아한다. 원래는 독일이었으나 내가 만난 대부분의 독일 사람들은 내가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가도 무시하고 쌩까고 어찌 보면 인종차별적으로 나를 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바흐 음악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다른 바로크 작곡가들을 알게 되자 바흐 음악은 좀 우중충한 기분을 받아서 예전만큼 찾아 듣지는 않는 편. 나의 매일의 영적 상태를 생각해서라도 나는 되도록이면 밝은 음악을 들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이러한 기질들은 이탈리아 계 음악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데 일단 제일 빠져드는 음악은 바로 비발디이며, 그 뒤로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적이 있거나 영향을 받은 피젠델과 하세 같은 작품들도 좋아해서 찾아 듣곤 한다. 하지만 뭐니 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