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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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홍역을 치르고 난 뒤 인스타그램은 접어버리고 쓰레드를 새로 시작하였다. 이왕 다시 하는 김에 영어 실력을 좀 더 키우고자 한국어는 거의 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나만의 철칙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한국 분들과의 소통 또한 결코 무시할 수가 없었고 결국에는 댓글을 제외한 게시글들이 영어 60%, 한국어 30%, 그리고 일본어 10%의 비율이 되었다. https://threaders.pro/index.html 스레드 분석기 v2 | AKI💡남이 보는 내 스레드는 이런 느낌? 🧠말랑말랑 심리 분석!threaders.pro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위의 사이트를 통하여 쓰레드 계정 분석을 시도하였으나 그 당시는 게시글이 얼마 없어서였는지 아니면 영어 밖에 없어서 그런지 몇 번 결과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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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에 적힌 문구처럼'음악은 더 이상 나의 삶'이 아니다.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왔었다. 그렇다고 음악이 싫어진 것도 아니다.다만 좋아하는 대상이 달라졌을 뿐,나는 여전히 나의 취향에 부합하는노래들을 찾아 무한반복재생한다. 분명한 사실은 feel이 꽂혀서 특별한경우를 제외하고는 그토록 좋아했던바로크를 위시한 클래식 음악 감상의시간들은 거의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음악이 지루해서라기보다는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한실망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한 때이 분야를 미친 듯이 파고들었던나의 지난날들이 너무나도부끄럽고 수치스럽게까지 여겨진다. "쟤는 음악 밖에 몰라"라는 소리를제일 듣기 싫어하지만 한편으로는꼭 부정할 수만은 없는 거 같다.순간적으로 밀려오는 어떠한 감정을잠제우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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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ron2025 on Pixabay 이런 일이 자주 있으면 안 되지만 다른 현세에 시달리고 치이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들을 깜빡하고 놓치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지난달 큰 일을 치렀다. 매달 중순쯤에 내는 인터넷이며 모바일 통신비 요금 이 두 가지가 auto pay로 전환이 되면서 정작 그 기간에 손수 내어야 했던 어머니의 신용카드비의 납부일을 딱 하루를 넘기고서야 생각이 나서 내게 된 것이었다. 딱 하루 차이일 뿐인데 연체비와 이자가 붙는 게 조금은 억울하게 느껴져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행히 대부분의 카드 회사에서는 만약 생전 처음 있는 일이고 매달 카드값을 잘 내왔던 사람이라면 면제를 신청할 자격이 된다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알리고 있었고, 어머니께서 쓰시는 이 신용카드 회사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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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IVItFUEgc6E?si=Nsa7oqk5aGOeSpfC 이런 생각이 옳은 지는 모르겠지만꼭 선교지를 가는 것이 선교는 아니라고 본다.형편과 상황에 따라 해외를 다니는 것이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얘기) 한일가왕전 덕분에 알게 된 리에 님.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는 너무나도잘 알려진 이 축복의 찬양. 듣는 내내 일본을향한 중보의 마음이 불끗 솟아났다. 비록 일본에는 갈 수 없고어쭙잖은 일본어 실력이지만,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하여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것이 궁극적인 나의 활동 목적이다. 말만 번지르르하지 말고행동과 꾸준한 소통으로 몸소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 일본어 공부 또한 게을리하지 않되,그러면 언젠가는 누군가의 말처럼일본과 관련된 좋은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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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11을 3년 넘게 사용해 오고 있는 유저로서 틈나는 대로 유용한 꿀팁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마침 방금 막 업데이트를 마친 기념으로 오늘 첫 시간에는 아주아주 중요한 것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이것은 선택 사항이 아닌 업데이트 직후 때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아래처럼 바로 C 드라이브의 용량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다른 파일들이나 앱과 충돌을 일으켜 컴퓨터의 성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업데이트 직후 바로 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그럼 지금부터 방법을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다. (영어로 쓰고 있어서 한국어 번역 단어들이 맞지 않을 수도 있음) 먼저 윈도+i 단축키로 설정을 연다. 그다음 아래 이미지대로 시스템 > 용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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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한인타운이 있어서 한인 약국을 이용할 법도 한데, 우리 가족은 그냥 가까운 집 근처 미국 약국을 이용하고 있다. 극내향인인 나로서는 사실 어디에 전화 걸고 응대하는 거 조차 귀찮고 버겁고 그냥 다 싫은데, 나도 그렇고 다른 식구도 그렇고 약은 안 먹을 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몇 달에 한 번씩 약국과 전화 통화를 갖는다. (refill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문자로만 통보 받기 때문에 이 때는 통화가 필요 없음) 오늘도 약 하나 때문에 몇 번이나 병원과 약국과 전화를 했는지 모른다. 이게 또 웃긴 게 서로 분명 보냈는데 못 받았다고 잡아뗀다. 그래서 상대가 못 받았다는 사실을 내가 알리면 그냥 아무 소리 안 하고 다시 보내주면 되는데 그럴 리 없다며 다시 한번 더 받았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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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W4vUy5a5ftU?si=kME0kbIR04SpnxIw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In ihm leben, weben und sind wir, solange er will. In ihm sterben wir zur rechten Zeit, wenn er will.하나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이로다그의 뜻에 따라 그의 안에 살아 움직이는 우리 그 자체그의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때와 뜻에 따라 생을 마감한다 (저의 번역이 다소 매끄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도서 3장에서 저자가 말하듯이 인류를 포함한 세상 모든 만물에는 각자 정해진 때가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하겠지만,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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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Sophieja23 on Pixabay 1. 내 마음에 딱 맞는 스킨을 찾기가 어려운 가운데, 시각장애인인 나를 만족시킨 스킨을 드디어 찾았다. 좀 옛날 거고 상단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모르겠으나 (instruction 따라 해 봤는데 적용 안 됨) 글자들이 큼지막하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2. 당분간은 1일 1포와 타 블로그에 댓글달기를 바지런히 해야겠다. 구독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분상) 좋긴 하지만 이걸로 밥벌이하는 사람도 아니고 너무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운영해 나가지는 않을 생각이다. 이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들은 본문과 관계되지 않는 이상 블로그 지수 향상을 위하여 무시. 3.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겨우 이렇게 터를 잡아서 잘 운영해 나가고 있는데 티스토리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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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번듯한 직장을 다니며 살 수 없는 나. 나만의 개인 컴퓨터,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서 집에 있는 시간을 절대 허투루 쓰지 않겠다 다짐하여 나 자신만의 철칙들을 세워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중이다. 그중에는 당연 이 블로그도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낮잠을 한 시간 자버릴 때도 있어서 깊이 반성 중. 구체적인 계획과 스케줄들은 일종의 신비주의 차원에서 상세하게 공개할 수 없지만, 힌트를 드릴만한 몇 가지 단서들은 드릴 수 있다. 일단 2020년 5월부터 비발디와 텔레만 기악작품들을 작업해서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SNS)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틈만 나면 일본어와 영어 이 두 언어를 독학으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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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가 발표된 지는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이 블로그를 시작함에 있어서 늦게나마 알리는 게 좋겠다 싶어서 쓰게 되었다. 출처: https://youtu.be/IWnj91xAq7o?si=__zCnowfJc6FhesS 나에게 있어서 클램프란 존재를 알게 해 준 나름 의미 깊은 작품. 세일러문을 그렇게나 좋아하던 동생을 간곡히 완강히 말려서 기어코 SBS로 채널을 돌려 보기까지 한 투기가 있었다. (동생은 이게 평생의 한으로 남음) 물론 비디오 녹화 기술이 있긴 했지만 그 당시는 티브이에서 못 보면 재방송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영영 못 보는 줄만 알았다. 세월이 흐르고 미국에서 레이어스에 관한 일본어 책이란 책은 다 모았고 무려 영어 자막본과 영어 더빙본이 함께 포함된 DVD까지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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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arroco.blog.jp/archives/454121.html 私がはまっていた最初の日本のアーティスト : 空の向こうにおはようございます。バロコです。皆さんはどんな音楽を聴きますか。好きなアーティストは?私はいろいろが特別に好きなので、よくインターネットで聞きます。学校時代にはクラシックbarroco.blog.jp * 이미지 출처: DevianArt 엄청난 뒷북이라 이제 와서 고백한 건 좀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같은 음악을 듣더라도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음질이 이렇게나 차이 날 줄은 몰랐다.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서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특히 세션이 풍성한 제이팝을 스포티파이에서 들으면 음질이 더 깨끗하고 선명하게 들릴뿐더러 이전에 미쳐 못 감지했던 부분들까지도 들린다. 그런 의미에서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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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lucyfur303 on Pixabay 사실 나에게는 남들에게 쉬이 털어놓지 못하는 정신적 질환이 있다. 꽤 오랜 기간 동안 나를 괴롭혀왔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마귀는 날 어떻게든 잡아먹으려고 안달이다. 비록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만 매일매일이 그야말로 치열한 영적 전쟁터나 다름없는 가운데 믿음이 부족하고 연약한 나는 자주 넘어지고 상처받는다. 지금 이 첫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제는 나이를 생각해서라도 크고 작은 나쁜 습관은 고쳐야겠다고 다짐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하루아침에 좋은 쪽으로 고쳐지거나 사람이 180도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한도 안에서의 안 좋은 습관은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다. 아니 믿..